국제환경규범 대응 인재 양성…ESG 전문인력 교육과정 무료 제공

취업준비생부터 기업 실무자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 제공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관람객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임세영 기자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관람객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제환경규범 대응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5일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현장에서의 인력난을 손꼽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당초 150여 명을 목표한 것을 크게 상회하는 465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작년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800여 명을 목표로 양성규모를 크게 늘렸다. 교육과정 횟수 역시 확대하여 기업 실무자들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종합 교육과정' 외에도 '기초 교육과정'과 환경과 관련된 공시, 공급망실사, 전과정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등 심화 주제를 다루는 '심화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외에도 제품 단위의 전과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LCA), 공급망 실사 대응체계 구축방법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다.

'기초 교육과정'은 기업 실무자 외에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실무와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을 다루며 온라인 교육으로도 동시에 운영된다.

'종합 교육과정'과 '심화 교육과정'은 수출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전과정 평가, 녹색금융·투자 등 기업별로 현안에 따라 필요한 실무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과정 신청, 세부 프로그램 등 인력양성 과정 관련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시작하는 6·7월 교육과정은 5일부터 신청받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사회·투명 경영은 우리 기업의 수출 등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환경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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