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GS리테일 인적분할에 "디스카운트 해소, 주가 회복 이어질 것"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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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증권가가 GS리테일(007070)의 인적분할에 대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앞서 GS리테일은 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르나스홀딩스 신설법인의 인적분할과 자기주식 1.22% 소각을 공시했다.

이에 대해 4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에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호텔 사업부가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기준 존속법인 GS리테일(편의점 등)의 기업가치는 2조5600억 원, 신설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호텔)의 기업가치는 8411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인적 분할에 따라 새롭게 부각되는 호텔 부문의 기업가치를 고려했을 때, GS리테일의 주가 회복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GS리테일의 인적분할에 대해 "사업구조의 복잡성을 낮추고, 회사의 역량을 본업 경쟁력에 집중함으로써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적의 예측 가시성이 상향되고, 분할 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정상화되면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이 상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2만9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를 극복하고, 본업에 역량 집중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존속회사는 본업인 유통업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극대화하고, 신설회사는 우수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호텔 사업 전문성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또 "과거 GS홈쇼핑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1.22%)도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편의점/슈퍼 부문의 안정적 성장 기반 본업의 영업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라며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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