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7월 총선서 422석 압승…보수당은 140석 전망"-여론조사

4일 수낵·스타머 TV 토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보수당 대표)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AFP=뉴스1
리시 수낵 영국 총리(보수당 대표)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노동당이 오는 7월 4일 총선에서 보수당을 크게 누르고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최신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보도했다. 이번 총선은 임기 5년의 하원 또는 서민원 의원 650명을 뽑는다.

스카이뉴스와 타임스가 의뢰한 유고브의 최근 MRP(다단계 회귀 및 사후 계층화 기술)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보수당은 225석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수당엔 1906년 이후 118년만의 최악 총선 성과가 될 것이라고 유고브는 밝혔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노동당은 2019년보다 220석 더 얻은 422석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당은 225석을 잃어 140석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민주당은 37석을 얻어 48석으로 약진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31석을 잃고 17석으로 주저않고 녹색당은 1표 더 얻어 2석, 웨일스당(PC)은 2석 잃은 2석이 될 전망이다. 영국개혁당은 0석이 예상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상대로 정책 공세를 펼쳤던 리시 수낵 총리는 약 2주전 조기 총선 날짜를 발표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전환하지 못했다.

압도적인 지지로 노동당이 승리하면 스타머 당수는 집권 초기에 녹색 에너지와 주택을 포함한 자신이 계획한 개혁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머 당수와 보수당 당수 수낵 총리는 4일 TV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유고브 여론조사는 5만명이 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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