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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급 막자"…전국 대학 총장 협의체 구성, 내일 첫 회의

경북대 총장 제안…자발적 협의체 이번이 처음
회장에 이길여 가천대 총장 거론…"자정 노력"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4-06-03 16:05 송고 | 2024-06-03 16:40 최종수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진학 홍보 문구가 새겨진 간판이 세워져 있다.  2024.6.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진학 홍보 문구가 새겨진 간판이 세워져 있다.  2024.6.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며 학교에 복귀하지 않자, 의대가 있는 전국 대학 총장들이 모여 대응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21곳 총장들은 4일 오후 화상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학 총장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의대생 복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장들은 의대생 복귀 방안과 유급∙휴학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직접 총장들에게 연락해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총장은 "(협의체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국립대, 사립대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합리적으로 현장에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섭외된 21개교보다 더 많은 학교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향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회장으로는 의사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거론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40개 의대 중 39곳이 수업을 재개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대학이 학생 개개인과 상담을 통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 (의대생) 복귀 움직임은 없다"며 "대학과 협력해서 꾸준히 학생 개개인과 꼼꼼하게 상담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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