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100개 3년 밀착 관리…'점프업 프로그램' 신설

민간 '전담 디렉터'가 각종 자문…네트워크 활용한 사업 기회 제공도
최대 2억 '성장바우처' 지원도…정부 지원사업 우대 혜택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며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5.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며 질의에 답하고 있다.2024.5.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이나 예비중견기업 100개를 선정해 중견기업 성장을 목표로 3년간 밀착관리하는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신설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성장 역량이 있으면서 신시장·신사업 진출이나 기술혁신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하려는 중소기업이다.

대상기업 선정은 정책금융기관, 회계·재무 전문가, 벤처캐피탈(VC·CVC) 등에서 선발된 민간 전문가 중심 평가위원회에서 한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풀을 구성해 선정 기업의 특성과 기업의 도전 요인에 맞는 전담 디렉터를 매칭해준다.

전담 디렉터는 주요 기업 임원 출신 기업인이나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의 민간투자자, 법률·회계·재무나 인수·합병(M&A) 등 각종 분야별 전문가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전담 디렉터들은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수립하고 M&A‧해외진출‧재무관리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 네트워크 풀을 활용해 문제해결이나 기술협력·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는 기업마다 2억 원 한도의 '오픈형 성장바우처'를 발급해 일부 주요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기업은 한도 내에서 M&A, 해외진출, 재무관리, 특허(IP), 연구·개발(R&D) 등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 인력, R&D, 융자·보증 분야 정부 지원 사업에 우선 선발되거나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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