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6월 첫 경기부터 홈런 두 방…통산 1500타점 달성(종합)

키움전서 시즌 15·16호 아치…홈런 공동 선두
이승엽 두산 감독 제치고 통산 타점 2위 올라

타격하는 SSG 랜더스 최정.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타격하는 SSG 랜더스 최정.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최정(37·SSG 랜더스)이 6월 첫 경기부터 아치 두 개를 그리며 시즌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통산 1501타점을 올리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최정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의 홈런은 첫 타석부터 나왔다.

1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투수 조영건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처음에는 2루타로 판정을 받았지만, SSG의 요청으로 진행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정정됐다.

3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정은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을 폭발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조영건의 3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때렸고, 멀리 날아간 타구는 왼쪽 펜스를 가볍게 넘어갔다.

홈런 두 개를 추가한 최정은 통산 홈런을 474개로 늘렸다. 또한 시즌 15·16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강백호(16개·KT 위즈)와 공동 선두가 됐다.

타점 5개를 보탠 최정은 1501타점을 기록, 최형우(1588타점·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1500타점을 달성했다. 1498타점을 올린 이승엽 감독은 이 부문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아울러 홈런 두 방으로 홈을 두 번 밟은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통산 1400득점의 금자탑을 세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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