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 포함 후보자들과 면접…새 사령탑 선임 작업 박차

손혁 단장 "김 감독 비롯 후보 3~4명과 면접 진행"
"새 대표이사와 조속히 감독 선임 마무리할 것"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한화 이글스 새 감독 후보로 최근 구단과 면접을 진행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한화 이글스 새 감독 후보로 최근 구단과 면접을 진행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최근 감독 후보들을 추려 면접을 진행했는데, 그중에는 김경문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혁 한화 단장은 31일 "최근 감독 후보를 추려 3~4명 정도 면접을 진행했다"며 "김경문 감독도 후보 중 한명이라 면접을 진행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확정이라 말할 수 있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공백 기간이 길지 않도록 새로운 대표이사와 함께 조속히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감독은 2008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2021년에도 국가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아울러 2004년부터 2011년 6월까지 두산 베어스, 2011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신생팀 NC다이노스를 KBO리그 통산 1700경기에서 896승을 거둔 명장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없지만 4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고 신생팀 NC에서는 1군 합류 2년 차부터 팀을 4년 연속 강팀으로 이끌었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이후 새 사령탑을 찾는 중이다.

지난겨울 베테랑 류현진과 안치홍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받은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4월부터 연패를 반복하던 한화는 지난 23일 순위가 꼴찌까지 추락했다.

이에 최 전 감독과 박찬혁 전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를 했다. 그러나 감독과 대표이사 사퇴 직전 상승세를 타기 시작 현재 5연승을 달리며 7위에 위치한 한화는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NC와 2.5 게임 차에 불과하다.

팀이 상승세를 탄 만큼 새 감독을 빨리 선임해 팀을 안정시킨다면 시즌 전 목표로 했던 가을 야구 진출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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