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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총선, 만델라당 과반 실패 전망…20% 개표에 44% 득표

집권당 ANC, 약 44% 득표…제1야당 DA는 25%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4-05-30 22:11 송고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 가라흘란흘 마을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람들이 선거 투표를 위해 줄을 서있다. 2024.05.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 가라흘란흘 마을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람들이 선거 투표를 위해 줄을 서있다. 2024.05.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총선 개표가 20% 가량 진행된 가운데 '만델라 당'으로도 불리는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약 44%(43.51%)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2019년 총선 당시 과반을 넘는 57%를 기록했었고, 2004년 70%에 육박했던 득표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 득표율은 상당히 낮은 수치다.
AFP 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은 ANC가 "30년 동안 도전받지 않았던 '과반수'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제1야당 민주동맹(DA)은 25%(24.65%)로 뒤를 이었다. 경제자유전사당(EFF)은 9%(8.85%), 움콘토 위시즈웨당(MK)은 8%로 집계됐다.

ANC는 이번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하나 이상의 군소 정당과 손을 잡고 정권을 창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대통령은 통상 의회 다수당 대표로 선출된다.
다만 이미 DA가 다른 10개 정당과 연합해 연립정부(연정) 구성에 합의하는 등, 다른 정당들과의 '손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총선은 전날(29일) 오전 7시에 시작해 오후 9시 공식 종료됐다. 이번 선거는 30년간 과반을 지키며 집권한 ANC가 과반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최종 선거 결과가 6월 2일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표가 속히 끝난다면 시일이 앞당겨질 수 있겠지만 알자지라는 "일요일(6월 2일) 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FP는 "최종 결과는 주말이 되기 전에는 알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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