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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고위 관리 "하마스 척결 위해 연말까지 싸워야 할 것"(상보)

"가자지구 전후 처리 방안 논의 중…가자지구 통치 원치 않아"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권진영 기자 | 2024-05-29 23:54 송고 | 2024-05-30 03:28 최종수정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목발을 짚은 한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엉망진창이 된 천막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4.05.2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목발을 짚은 한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엉망진창이 된 천막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4.05.2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연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차지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성공을 공고히 하고, 하마스의 권력과 군사력을 파괴하기 위해 앞으로 7개월 동안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승리는 하마스의 군사 능력을 파괴하고, 모든 인질을 구출한 뒤 가자지구의 위협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에서 '필라델피 통로'의 75%를 통제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통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필라델피 통로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인들과 함께 무기 밀수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또 하네비 보좌관은 이스라엘 내에서 가자지구 전후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통치할 의사가 없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도록 전후 상황을 계획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책임질 것이지만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이번 주 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종식 요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팀에 우리 포로들을 석방하라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지만, 신와르(하마스 지도자)는 계속해서 전쟁 종식과 가자지구에서 IDF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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