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짧은 사람, 흡연 위험 더 높다"-일본 연구

오사카대학 연구팀, 남녀 대학생 2만6373명 대상 6년간 설문조사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서울역 흡연실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고 있다. <자료사진>2021.5.3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서울역 흡연실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고 있다. <자료사진>2021.5.3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오사카대학이 수면 시간이 짧은 대학생이 흡연을 시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아사히텔레비전 방송에 따르면 오사카 대학의 야마모토 료헤이 교수 연구팀은 2007~2015학년도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2만6373명을 대상으로 최장 6년에 걸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대학생은 재학 중 흡연을 시작할 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여성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7시간의 수면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5시간 미만을 자는 학생의 흡연 위험은 남학생이 기준에 비해 1.49배, 여학생이 2.5배였다.

야마모토 교수는 "흡연 위험이 높은 젊은 층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왜 단시간 수면이 흡연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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