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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20% 햄버거 6.4% 김밥 6% '쑥'…1년반 넘게 소득증가율 넘어선 먹거리물가

외식·가공식품 물가, 7개 분기째 가처분소득보다 더 올라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2024-05-27 08:52 송고 | 2024-05-27 09:12 최종수정
지난 6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 앞에 메뉴 안내문이 놓여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3년째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지난 6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 앞에 메뉴 안내문이 놓여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3년째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1년 반 넘게 소득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404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뺀 돈으로, 실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는 최근 이같은 가처분소득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1분기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3.8% 오르면서 가처분소득 상승률의 2.8배에 달했다.

가공식품도 같은 기간 2.2% 증가해 가처분소득 상승 폭의 1.6배였다.
특히 먹거리 물가가 가처분소득보다 크게 오른 현상은 2022년 3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식 품목 39개 중 37개의 가격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 폭을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햄버거가 6.4%로 가장 크게 올랐고, 비빔밥(6.2%), 김밥(6.0%), 냉면(5.9%), 오리고기(외식)(5.8%), 떡볶이(5.7%), 도시락(5.7%), 치킨(5.2%), 쌀국수(5.1%) 등도 5%대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도 품목의 절반 이상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다.

설탕(20.1%), 소금(20.0%), 초콜릿(11.7%), 수프(11.7%), 아이스크림(10.9%), 당면(10.1%) 등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잼(9.8%), 기타육류가공품(9.4%), 파스타면(8.9%), 사탕(8.4%) 등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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