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메신저 라인(LINE)의 콘텐츠 저장 서비스 '킵'(Keep)이 3개월 뒤 종료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8월 28일 킵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2015년 8월 출시한 지 9년 만이다.
킵은 사진·동영상·텍스트·파일 등을 라인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킵 '타임라인'에 넣어놓은 자료는 언제든 다시 내려받고 이용할 수 있다.
킵 서비스 종료를 두고 라인이 네이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킵 서비스는 2015년 네이버가 지분을 73.4%를 보유하고 있던 '라인주식회사' 시절 처음 출시됐다.
2021년 5월 네이버 웹에도 적용된 사실상 네이버 기술인 만큼, 라인야후가 '기술 독립' 일환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을 것이란 업계 분석도 있다. 라인 측은 내부 일정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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