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단체전 실격패…개인전 금 2·동 3개로 마무리

김민종 39년 만에 금메달 획득 등 성과

한국 유도 대표팀.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한국 유도 대표팀.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유도대표팀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실격패했다

3번째 주자였던 원종훈(철원군청)이 남자 90㎏ 이상급 경기에서 기권하면서 한국의 기권패가 됐다.

IJF 규정에 따르면 단체전은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경기가 치러져야 하며 만약 선수가 경기를 거부하면 팀은 실격 처리된다.

앞선 2경기에서 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과 여자 70㎏ 이상급 이현지(남녕고)가 차례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종(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7㎏급에 나선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외에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구확했다.

한국은 2015년 대회(금 2, 동 3) 이후 9년 만에 최고 성과를 내면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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