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현황 6개월마다 상세 공개된다

3월 기준, 재개발 247곳·재건축 165곳·소규모정비 278곳
2023년~2024년 3월까지 재건축·재개발 신규 구역 총 30곳

사진은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빌라촌의 모습. 2022.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은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빌라촌의 모습. 2022.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시가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6개월 단위로 상세 공개한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돕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현재 반기별로 공개하는 아파트 입주물량뿐만 아니라 정비사업 추진현황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를 포함해 2년 이내에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해 시민의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서울시 제공)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서울시 제공)

올해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총 690곳(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 등이 가장 많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등이 많다.

정비사업 지정 현황.(서울시 제공)
정비사업 지정 현황.(서울시 제공)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구역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총 30구역으로 이중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곳은 신통기획을 통해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가 완료된 구역은 126곳이다. 이 중 공사 중인 67구역은 선제적 갈등조정을 통해 사업지연 없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구역은 59곳이다. 이중 이주가 완료돼 착공이 임박한 구역은 26곳이며 이주 중인 구역은 14곳·이주 예정인 구역은 19곳으로 구분돼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공개하고,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를 편리하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스프레드시트 형태로도 제공한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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