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1Q 매출 55억…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

작년부터 매출 증가세…필수의료 '뷰노메드 딥카스' 성장 꾸준
"일본 등 해외 매출 큰 폭 증가…미국 시장 성과 본격화 기대"

뷰노메드 흉부 CT 활용 모습.(뷰노 제공)/뉴스1 ⓒ News1
뷰노메드 흉부 CT 활용 모습.(뷰노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뷰노(3382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8억 원 대비 약 212%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49억 원보다 약 12% 늘어난 규모다.

뷰노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43억 원 대비 9% 감소했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본 등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최근 의료 공백 상황이 이어짐에도 달마다 청구 병원과 병상수가 늘어나며 필수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구 병원 수는 지난해 60곳에서 현재 85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15곳이다. 총청구 병상수는 3만4000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병상당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도입돼 누적 매출을 일으키며 분기마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청구 가능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의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국내 의료 AI 업계 1호 선진입 의료기술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시장 진입 기간은 평가유예 기간과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최대 250일)까지 포함해 약 5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약 155% 늘었다.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매출이 늘어났다.

뷰노의 파트너 M3 AI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통해 현지 최고 수준 영업망을 확보했다. 일본 당국의 결정으로 올해 6월부터 AI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병원이 확대될 예정임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뷰노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뷰노메드 딥카스를 포함해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체스트 엑스레이'도 연내 FDA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뷰노는 지난달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승인으로 비급여 시장 진입 길이 열린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펀더스 AI'의 국내 영업·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출시 두 번째 해를 맞은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기업·소비자(B2C) 마케팅 성과도 가속할 방침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앞으로 회사를 이끌 주요 경영 방향이 모두 반영된 성과로, 기존 목표로 했던 올해 분기 기준 흑자,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뷰노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회사의 비전과 주요 전략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 손실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지만,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 관련 비용 투입에 대한 것으로 회사의 경영 계획에 기반한 결과이므로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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