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선시 대표단, 연해주 방문…노동자 파견 등 경제 협력 논의

북한 나선시 일대.(자료사진)/뉴스1
북한 나선시 일대.(자료사진)/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 나선시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신창일 나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선시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연방 연해변강(연해주)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2일 열차로 나선시를 출발했다.

신문은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노동자 파견 등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다. 특히 러시아가 주 파견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은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국경 개방과 함께 노동자 파견 폭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해주의 단체 관광객들도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양국 간 관광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경제·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이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은 총 812명으로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도 870명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888명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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