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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과일價 강세 여전…바나나 등 수입량 전년比 최대 2배

4월 가락시장 반입량 사과 51.1%·배 52.1%↓
오렌지 수입량 2023년 전체 대비 83.2% 수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4-05-08 06:05 송고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배, 사과 등이 진열돼 있다.  2024.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배, 사과 등이 진열돼 있다.  2024.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산 과일의 가격이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체과일인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지난달 수입량은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가락시장 사과 반입량은 전년보다 51.1%, 배는 52.1% 각각 감소했다.
반입량이 감소하며 사과(후지·10㎏) 지난달 평균 도매가는 7만9500원, 배(신고·15㎏)는 11만2500원으로 전월보다 11.1%, 13.1% 각각 올랐다.

5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보다 사과는 29.1%, 배는 84.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우수한 품질의 과일의 출하가 대부분 이뤄진 탓에 이후에는 저품위의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과일인 사과와 배의 가격 상승과 함께 대체품인 토마토, 방울토마토, 참외 등의 과채류도 출하량 감소 등으로 인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토마토는 5㎏당 2만2100원, 방울토마토는 3㎏당 2만440원, 참외는 10㎏당 8만5900원으로 전년보다 89%, 91%, 49% 각각 상승했다.

이달에도 이들 품목의 출하량은 2~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국산 과일, 과채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의 수입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4만6916톤, 파인애플 9324톤, 망고 5976톤으로 전년보다 55.6%, 72.6%, 78.5% 각각 증가했다.

키위는 전년보다 131.7%, 오렌지는 23.8% 각각 늘었다.

더욱이 오렌지는 지난 1~4월 7만2818톤이 수입되며 전년 총수입량(8만7508톤)의 83.2%에 달했다. 망고는 같은 기간 1만8062톤이 수입돼 지난해 총수입량의 66.9%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바나나는 1~4월 14만7822톤이 수입되며 2023년 총수입량(32만9028톤)의 44.9%를 차지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수입국 다변화 등을 조치하며 이달 레몬을 제외한 모든 신선과일의 수입량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과일·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은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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