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지능형 푸시 알림 서비스, 중장년층 대상 기능 개선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7일 카카오페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박정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상반기 마이데이터와 페이(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푸시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하반기에는 금융 서비스 발견과 전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 지식이 높지 않은 이용자도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대출, 보험, 예·적금, 주식을 좀 더 손쉽게 만나고 더 많이 이용하고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중장년층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박 리더는 "물리적 장벽을 낮추도록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큰 글씨 서비스를 도입하고 인증 절차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주 계획"이라며 "심리적 접근성과 관련해 안전, 안심 가치를 강조한 보안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 기능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순욱 운영 총괄 리더는 "2024년 매출 성장 측면에서 금융 서비스 부문의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증권과 보험회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카카오페이의 거대한 유저층과 자산관리 가입자를 기반으로 주식 거래 의향자를 모으고 적절한 시점에 최적의 오퍼를 제공함으로써 증권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고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