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공식 발효…아태지역 통상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한국,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회원국간 디지털 경제 협력 '기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보텔호텔에서 '파리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3/뉴스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보텔호텔에서 '파리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3/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이 3일 공식 발효하면서, 한국이 DEPA의 제1호 추가 가입국이 됐다.

2021년 1월 발효한 DEPA는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간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 간 디지털통상협정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계기에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등 DEPA 회원국 통상 장·차관과 함께 모여 한국의 DEPA 가입이 발효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DEPA는 개방형 협정으로 현재 중국·캐나다·코스타리카·UAE 등 4개국이 가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루, 엘살바도르도 가입 의사를 표명해 동북아·북미·중남미·중동지역까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확대돼 글로벌 디지털 협력 프레임워크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 기업이 DEPA를 토대로 아세안(싱가포르), 대양주(뉴질랜드), 중남미(칠레)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 삼아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디지털콘텐츠·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DEPA 회원국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 기업의 혜택 범위 또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DEPA 제1호 추가 가입국으로서 창립 멤버와 새로운 가입국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DEPA의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DEPA가 경제파트너쉽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회원국 간 디지털 경제의 협력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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