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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유영국·이성자 작품 26점 한자리에

현대화랑서 5월 23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4-04-26 15:04 송고
[현대화랑]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전시 전경.
[현대화랑]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전시 전경.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와 유영국, 이성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화랑은 오는 5월 23일까지 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뉴욕 시대에 제작된 1960~1970년대 작품과 유영국이 강렬한 색채로 조형 실험을 완성한 1970~1990년대 작품, 그리고 이성자의 '대지 시리즈'와 '도시 시리즈' 등 총 26점이 소개된다.

김환기의 말년 화풍을 대표하는 전면점화는 많은 실험과 고민의 결실로 섬세한 점과 선, 면을 통해 개성적인 방식으로 조형 공간을 완성했다.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는 점묘는 추상 공간의 무한한 의미를 돋보이게 한다.

유영국은 고향 울진의 높은 산과 깊은 바다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기본 조형 요소인 '형', '색', '면'을 사용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그의 화업이 절정에 달한 1970년대에 그린 기하학적 추상화가 주를 이룬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원색과 기하학적 추상의 실험 및 변형, 그리고 절제된 조형 미학이 특징적으로 나타나 자연의 정수를 직관적으로 느끼게 한다.
이성자는 한국 추상 미술사의 1세대 여성 작가로, 여성으로서 겪어야만 했던 고통, 고국에 두고 온 자식과 모국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예술 언어로 표현했다.

그의 작업에는 음과 양, 질서와 자유, 부드러움과 견고함, 동양과 서양 등 상반된 개념들이 공존한다. 눈부시게 화려한 색채, 끊임없는 작업의 변화, 1만30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량은 그를 한국 추상회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만들었다.
[현대화랑]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전시 전경.
[현대화랑]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전시 전경.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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