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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전북…페트레스쿠 감독 "어울리지 않는 순위, 정신 무장 마쳤다"

3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원정 경기
김학범 제주 감독 "전북 구성원은 최고…뒷심 경계"

(서귀포=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4-03 19:31 송고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어느새 K리그1 최하위인 12위로 추락한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강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앞선 4경기에서 3무1패(승점 3)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1 5연속 우승을 달성, '왕조'를 만들었던 전북을 생각하면 어색한 순위다.

제주전을 앞두고 페트레스쿠 감독은 "아직 4경기 밖에 안 했지만, 전북에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선수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라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한 무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2가지를 주문했다"면서 "부담은 내가 질 테니 압박감을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실수를 최대한 줄이자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전북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제주를 상대로 4승1무로 상대 전적에서는 앞서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페트레스쿠 감독은 "숫자는 숫자일 뿐"이라면서 "축구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 과거의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전북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가운데 제주도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올 시즌 1승 1무 2패(승점 4)로 10위에 머물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제주가 앞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서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갖게 될까 봐 우려스럽다. 제주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포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전북만큼 분위기가 안 좋은 팀은 없다. 절치부심해서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북을 상대하는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전북이 분위기가 아무리 안 좋아도 구성원을 보면 막강하다. 직전 울산 HD전에서도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잘하면 역전까지 가능했다. 뒷심이 강하다"면서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순위가 아직은 크게 의미가 없다. 2~3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전북을 경계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마냥 물러설 생각이 없다.

김 감독은 "전북전이 쉽지 않겠지만 홈 경기 이점을 살려보겠다.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 시간 원하는 경기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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