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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 발생"-대만 지진학 센터장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2024-04-03 10:23 송고 | 2024-04-03 10:27 최종수정
대만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 News1 강민경 기자
대만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 News1 강민경 기자

대만 타이베이 지진학 센터장이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을 두고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평가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치엔푸 대만 타이베이 지진학센터 소장은 "지진은 육지에서 가깝고 깊이가 얕다"며 "대만 전역과 연안 섬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한국시간 8시 58분)쯤 대만 화롄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 부근이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5.5㎞로 추정됐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롄현 당국은 이날 모든 회사와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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