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대사, 北과학기술위원장 예방…과학기술 협력 강화

北정보산업상 이어 과학기술위원장과도 회담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5일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겸 과학기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과학기술협력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출처=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2024.3.26./뉴스1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5일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겸 과학기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과학기술협력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출처=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2024.3.26./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5일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및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26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사는 전날 리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은 오랫동안 과학기술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 국가 건설과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중국은 북·중 수교 75주년과 북·중 우호의 해를 계기로 과학기술 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 사업과 북·중 우호 협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 위원장도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과학기술총동맹은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숭고한 의지를 따르며 북·중 수교 75주년과 북·중 우호의 해를 기회로 삼아 중국 측, 주북 중국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북·중 관계 발전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엔 주장정 중국대사관 공참과 한현우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외과학기술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만나면서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왕 대사는 앞서 지난 13일 주용일 북한 정보산업상을 만나 정보통신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뜻을 주고받았다.

또 김성남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지난 21일 중국을 방문해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과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한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협력부장, 외교부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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