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승격 무산된 경남FC, 충남아산 떠난 박동혁 감독 선임

2025년까지 2년 계약 체결

박동혁 경남FC 신임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동혁 경남FC 신임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박동혁(44) 전 충남아산FC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경남은 5일 "구단의 색채와 닮은 축구 철학, 선수 및 감독으로서의 성적과 경험 등을 판단해 박동혁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부터 설기현(44) 감독이 이끌었던 경남은 5년 만에 사령탑을 교체하게 됐다.

지난 2002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동혁 감독은 울산 현대와 감바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 다롄 스더(중국)를 거친 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6년부터 울산 현대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동혁 감독은 2018년 만 41세에 아산무궁화FC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했다.

박동혁 감독은 부임 첫해 K리그2 우승과 올해의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충남아산FC의 감독으로 4시즌을 소화했다.

아산 시절 박동혁 감독은 넉넉지 않은 구단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6위에 오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는 "2024시즌 1부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감독이 선수단뿐만 아니라 유소년,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기대했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경남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 돌입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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