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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가문' 이정후-고우석, MLB 포스팅 고지…본격 협상 돌입

30일 동안 MLB 구단과 협상 가능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12-05 08:07 송고 | 2023-12-05 08:12 최종수정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9회초 나눔팀 키움 이정후가 투수코치로 마운드에 올라 LG 고우석의 투구를 지켜본 후 대화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9회초 나눔팀 키움 이정후가 투수코치로 마운드에 올라 LG 고우석의 투구를 지켜본 후 대화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바람의 가문' 이정후(키움)와 고우석(LG·이상 25)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알든 곤잘레스는 5일(한국시간) "KBO리그 좌타 외야수 이정후와 우완 불펜 투수 고우석이 MLB 사무국에 의해 포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제 이정후와 고우석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인 내년 1월3일 오후 5시까지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정후의 현 소속구단인 키움은 일찌감치 이정후의 해외 진출 의사를 승낙했다. 올 초 이정후의 뜻을 받아들였고, 시즌을 마친 뒤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서 유격수 앞 땅볼(아웃)을 치고 1루베이스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메이져리그 진출 전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에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2023.10.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서 유격수 앞 땅볼(아웃)을 치고 1루베이스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메이져리그 진출 전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에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키움히어로즈 제공) 2023.10.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키움은 지난달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정후의 의료 기록을 포함한 포스팅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틀 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이정후와 함께 MLB 구단의 신분조회를 받은 고우석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소 갑작스러운 전개에 소속팀 LG는 당황했다.

하지만 LG도 심사숙고 끝에 해외 진출을 허가했다. 다만 고우석을 헐값엔 보내지 않겠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고우석도 '합리적인' 조건이 왔을 경우에만 미국으로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외야수를 원하는 복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20개 구단이 이정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쟁이 붙으면 몸값은 자연스레 올라간다. ESPN은 "이정후가 5년 6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 기간은 차이가 있지만 5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650억원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고우석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고우석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고우석의 경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과거 오승환과 김광현 등 한국 투수들을 영입한 이력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선발 투수 보강을 마친 세인트루이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고우석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MLB 구단은 두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 보장 금액의 일정 비율을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326억원) 이하면 이 중 20%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2500만달러를 초과하고 5000만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2500만달러의 20%인 500만달러와 2500만달러 초과 금액의 17.5%를 더해 이적료가 책정된다.

5000만달러를 초과하면 2500만달러의 20%와 2500~5000만달러의 17.5%인 937만5000달러에 5000만달러 초과 금액의 15%를 더한 금액이 이적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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