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생중계 플랫폼 내년 출시

앞서 네이버 본사, 동영상 담당 조직 강화하기도
트위치 서비스 약화, 롤드컵 등 스트리밍 시장 중요성 ↑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사진은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사진은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이버(035420)가 게임 스트리밍(중계) 플랫폼을 내놓는다.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의 빈자리를 메꾼다는 구상이다.

앞서 네이버는 튠 CIC(사내 독립 기업)를 해체하고 24시간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만 본사에 흡수한 바 있다. 커뮤니티 관리와 e스포츠 중계 등 스트리밍 역량을 살려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년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질은 풀HD인 1080p로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서비스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르면 연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는 배경으로 트위치의 서비스 축소와 게임·e스포츠 영향력 확대가 꼽혔다. 트위치는 망사용료 등을 이유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화질을 720p로 제한하거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는 줄어드는데 실시간 게임 방송의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 이달 19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결승전 실시간 시청자 수가 6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 스트리밍·e스포츠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라이브 오디오 전문 '튠' CIC를 해체하고 동영상 업무만 본사 조직에 흡수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플랫폼 제작 콘텐츠(PGC)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의 시너지를 찾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스트리머를 비롯해 e스포츠 종목별 실시간 중계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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