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4쿼터에서만 17점을 넣은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 닉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을 114-98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8승2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8승1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뉴욕은 5승5패를 거뒀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35점, 제일런 브라운이 22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테이텀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몰아넣는 등 크게 활약했다.

보스턴은 84-76으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초반 뉴욕의 공세를 막지 못해 91-88까지 따라잡혔다.

이때부터 테이텀이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해 보스턴의 공격을 주도했다. 테이텀을 3점포를 넣었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보스턴은 즈루 할리데이의 3점슛까지 터지며 98-88로 달아났다.

이후 테이텀은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 108-92로 벌리며 뉴욕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테이텀은 종료 1분15초 전에도 다시 3점슛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NBA 전적(14일)

보스턴 114-98 뉴욕

토론토 111-107 워싱턴

밀워키 118-109 시카고

새크라멘토 132-120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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