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알곡 생산 목표 기어이 점령"…적극적 '일본새' 강조[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옹진군의 농촌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옹진군의 농촌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북한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중 하나인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일꾼들의 적극적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독려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농업부문 일꾼들에게 "탕개(긴장)를 늦추지 말고 적극적인 일본새로" 일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농작물의 생육 후반기이자 장마철에 따른 불리한 기상조건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금은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건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지도기관 일꾼들, 농장경리, 농업과학연구기관 과학자, 기상관측부문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강한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3면 '주체화대상공사를 힘있게 견인하는 공세적인 당사업기풍'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꾼들을 모범적 사례로 소개했다. 이들은 사상의 침투력,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는 한편 초급당비서의 책임성을 높임으로써 주체화대상공사가 활력 있게 추진됐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2면에선 '은정어린 통근뻐스(버스)'란 제목의 기사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하사한 통근버스 '꽃수레'를 타는 일꾼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신문은 "지난해 수백명의 종업원들이 송화거리의 새집을 받아안았을 때 눈앞의 현실이 너무도 꿈만 같아 버스를 타고 거리를 몇바퀴나 돌았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북한은 4면에선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책임적으로'란 제목의 기사로 함경북도, 중앙은행 평안남도 평성지점의 방역사업 현황을 전했다. 함경북도에선 소독수 생산공정 확립, 고려약 생산의 과학화 토대 마련이 이뤄졌고, 중앙은행 평성지점에선 새로운 소독수 생산설비를 마련했다.

5면에선 평안남도 맹산군일용품공장의 원가 절하 노력이 소개됐다. 이들은 목제품을 만들며 나오는 나무토막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톱밥과 같은 부산물을 활용해 목삭판을 제작하고 파수지병 재자원화를 통한 색감 생산 방안도 마련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재자원화사업을 중시하고 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원가절하를 비롯해 생산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6면에서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계급의식을 지니자'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포로로 잡힌 미군들의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한국전쟁 당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며 "그날의 영웅전사들의 불멸의 위훈은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기는, 청소(靑少)한 공화국이 포악한 제국주의 강적을 때려눕히는 역사의 전승신화를 창조했다고 오늘 우리 새 세대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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