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동·농민·교육·시민사회·진보정당 "학교비정규직 파업 지지"

충북지역 노동·농민·교육·시민사회·진보정당은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뉴스1
충북지역 노동·농민·교육·시민사회·진보정당은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지역 노동·농민·교육·시민사회·진보정당은 29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31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정부와 사용자들에게 임금을 비롯해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의 무성의한 답변으로 임금교섭은 결국 해를 넘기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제시한 2% 임금인상안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며 실질임금 하락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고통만을 강요하는 안"이라며 "최악의 노동 조건으로 폐암 등 직업병을 벗어나기 위해 수년간 이어진 요구에도 정부는 무성의한 태도로 나오고 있음에 함께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5% 임금인상 △학교급식 노동자 1인당 담당 급식인원 감축 등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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