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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후임자 찾기 본격화…전력강화위, 오늘 화상으로 1차 회의 진행

뮐러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 6명 첫 논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1-25 09:43 송고
마이클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마이클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자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5일 마이클 뮐러(독일) 신임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 6명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갖는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회의다.

협회는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벤투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롭게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신임 감독 찾기에 돌입했다. 

일단 사임한 이용수 전 위원장을 대신해 독일 출신인 뮐러에게 위원장 자리를 맡겼다. 그와 함께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할 6명으로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윤겸 청주FC 감독, 이정효 광주FC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스포츠과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위원회의 첫 회의는 소속팀 전지훈련으로 해외에 있는 감독들의 상황을 고려, 화상으로 진행된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 11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 선임은 백지에서 새 출발한다. 모든 방향을 열어 놓고 검토할 예정"이라며 열린 자세로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 "속도보다는 '맞는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빨리빨리보다는 절차에 따라 확실한 감독이 선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일단 선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전문성, 감독의 경험, 동기부여, 팀 워크 능력, 환경적 요인 등 5가지를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해외 언론을 통해 호세 보르달라스(스페인) 전 발렌시아 감독, 치치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등이 한국과 연결돼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감안해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감독 후보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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