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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영하, 이재명 욕설 파일 34개 공개…'160분 통화' 내용은

국힘 선대본부 대변인 명의로 소통관 대관…국힘 "개인 기자회견"
형 정신병원 입원 관련 대화 나누며 형과 형수에게 욕설…'유동규'도 등장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2-01-18 18:40 송고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녹음파일 34건이 18일 국회에서 공개됐다.

국민의힘 '이재명 국민검증특위' 소속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명의로 대관이 이뤄졌으나 선대본부 측은 "장 변호사 개인 기자회견"이라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각종 의혹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기도 하다.

장 변호사는 회견에서 "통화 내용 대부분은 이 후보의 형 재선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 입원 근거 확보하는 것과 재선씨가 강제 입원을 당하지 않으려는 방어 차원에서 증거 확보를 위한 갈등을 반복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전화로 형과 형수에게 개XX, XX놈, X신, 찌질이, 불쌍한 인간 등 모멸적 욕설을 반복적으로 퍼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어머니 문제를 놓고 시종일관 거친 욕설로 형을 몰아붙이는 등 격한 감정을 토해냈다"고 했다.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재선씨와 형수 박인복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재선씨에게 정신병원 입원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는 재선씨에게 "너 XXX야. 너 이 XX야. 네가 이러고도 정신병자 아니야"라며 재선씨가 "너가 정신병자"라고 맞서자 "알았어. 내가 XX야. 정신병원에 가게 되면 내가 먼저 감정부터 받고 너부터 집어넣을 거야 개XX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재선씨에게 "너 있잖아. 정신병자라고 모는 거 다 증거 있다. OOO도 불었고 OOO이도 불었다. 너 8시11분에 내 사무실로 온다고 한 거 다 문자에 있다"며 "네가 과대망상이고 피해 망상증에 걸려 있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피고인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등장한다.

재선씨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졸업한 숙명여대 음대를 거론하며 "유동규가 음대 나왔는데 뽑았냐"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라고 했다.

장 변호사는 "페이스북에는 MP3를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올리는 작업을 현재 하고 있다"며 "언론인에게 제가 확보하고 있는 녹음 파일 전체를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한다는 밝혔고, 국민의힘은 즉각 비판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선량한 국민을 겁박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진실이 묻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재갈 물리고 고발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할 때"라고 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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