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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이성에게 호감가는 대화 주제?…"마이너한 것" 이유는 [RE:TV]

'연애의 참견3' 2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24 04:50 송고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이성에게 호감 가는 대화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 한혜진을 비롯해 서장훈, 김숙, 곽정은, 주우재 등 MC들은 남녀 사이의 대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나눌 때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냐"라는 질문에 나오자 한혜진이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이너(인기가 없거나 팬층의 규모가 작은 분야)한 주제로 얘기를 나눌 때"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나만 관심 있을 것 같은 주제에 대해 상대방이 되게 관심 있어 할 때"라며 "누구나 관심 있는 거 말고, 다른 사람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나만 꽂힌 게 있을 때 그걸 상대방이 잘 알고 계속 얘기하면 (호감 느낄 것 같다)"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한혜진은 이어 "상대방이 그렇게 말하면 '뭐지? 나랑 맞나?'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그거 하나 빼고 다 안 맞는 거 아니냐. 그건 모른 채 그렇게 '나랑 운명이구나' 시작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주우재의 농담을 끝까지 듣지 않고도 "정답"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의 생각을 들은 곽정은은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이건 정답이 따로 있다"라면서 "내 하루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다수의 공감을 샀다. 
곽정은은 "할 말은 누구나 쌓아 놓고 있는데 그걸 친구도 가족도 잘 안 들어줄 때가 있다. 근데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있냐' 하면 이 말이 마음에 확 와닿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건 캠페인 문구 아니냐"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3'는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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