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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장애인·국제항해 종사자·미등록 외국인 8월에 접종

정부, 접종사각지대 접근 위한 맞춤형 접종대책 발표
노숙인·미등록 외국인에겐 얀센 또는 화이자/모더나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7-30 14:10 송고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26일 서울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부가 올해 3분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한 접종대책이 별도로 마련된다.  

누구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일상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고, 집단발생 위험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약 30만 명에 달하는 발달, 중증장애인의 접종을 우선 추진하고, 중증질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는 접종 편의를 제공하며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사전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접종사각지대의 편의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맞춤형 접종 대책을 내놓았다.

추진단은 우선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6000명에 대해 먼저 접종을 추진한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5일부터 콜센터(1339, 지자체),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 및 보건소에서 현장 예약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 이들을 위한 접종은 다음달 26일부터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의료기관도 자율접종을 할 수 있게 한다. 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간병인도 해당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추진단은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8월 초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며, 접종은 8~9월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장기간 선상생활,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선원(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에게도 접종이 이뤄진다.

이들은 대부분 필수활동 목적 출국에 해당해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나, 일부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하며 국내 체류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지키지 못해 접종받지 못했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으로 시행하며,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한다.

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며, 얀센 백신 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하고,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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