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23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0.13%) 상승했다. 코스닥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1포인트(p)(0.13%) 오른 3254.4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2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기관은 26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98억원, 외국인은 16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선물시장에서 2조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현·선물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73%), 삼성SDI(1.76%), 카카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24%)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31%), SK하이닉스(-0.84%), 삼성전자(-0.50%), 셀트리온(-0.37%), 삼성전자우(-0.2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3.05%), 철강금속(2.5%), 섬유의복(2.33%), 서비스업(1.48%), 증권(1.25%)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1.27%), 은행(-0.93%), 건설업(-0.89%), 운수장비(-0.8%), 보험(-0.75%) 등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주도로 3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0.07%), S&P500(0.20%), 나스닥(0.36%)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닷컴, 애플, 페이스북, 알파벳 등 다음주 실적을 내놓는 대형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재 시간외선물도 0.2~0.4%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전환으로 32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장초반 326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개별 종목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5p(0.5%) 오른 1055.5로 마감했다.

개인은 56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99억원, 기관은 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4%), 에이치엘비(1.77%), CJ ENM(0.29%), 카카오게임즈(0.20%)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71%), SK머티리얼즈(-0.75%), 셀트리온헬스케어(-0.26%), 씨젠(-0.26%), 셀트리온제약(-0.20%)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인터넷(4.24%), 통신장비(2.37%), 의료/정밀기기(2.24%), 출판(2.17%), 금융(1.6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정보기기(-1.62%), 제약(-0.58%), 컴퓨터서비스(-0.49%), 반도체(-0.21%), 기타 제조(-0.1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오른 115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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