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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구니스' 감독 리차드 도너 사망…향년 91세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7-06 11:37 송고
영화 '슈퍼맨'의 감독 리차드 도너가 91세 나이로 사망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영화 '슈퍼맨'의 감독 리차드 도너가 91세 나이로 사망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영화 '슈퍼맨'의 감독 리차드 도너가 사망했다. 향년 91세.

5일(현지시간) BBC는 도너의 아내 로렌 슐러를 인용, 도너 감독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 동료들은 도너를 향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도너 감독은 너무나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며 "그의 서클에 포함되는 것은 마치 최고의 코치, 유식한 교수, 가장 많은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충실한 동지, 가장 애정하는 친구 등과 함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도너 감독의 영화 컨스피러시에서 활약한 배우 멜 깁슨은 "도너는 마음과 영혼이 너그럽다"며 "그의 장난스런 재치와 지혜로움이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

마블 코믹스의 스토리작가 댄 슬롯 역시 "도너 감독의 슈퍼맨은 DNA다. 그는 모든 슈퍼 히어로 영화의 기틀을 마련해줬으며, 인간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도너 감독은 '슈퍼맨'(1978년)을 비롯해 '구니스'(1985년), '레이디호크'(1985년) 등 영화를 배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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