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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8K TV' 100만대 전망…내년엔 4배 늘듯

SA "2025년이면 7200만대 육박…북미·중국이 주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1-04-08 09:50 송고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모델들이 Neo QLED TV 제품으로 8K 영화 '투 옐로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1.3.22/뉴스1

현재 글로벌 TV 시장에서 최고 화질로 꼽히는 '8K 해상도' 제품이 올해 전 세계에 100만대 가량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세트업체들의 8K TV 판매가 차질을 빚은 가운데,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엔 전 세계에서 7200만대가 팔려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간한 'UHD 해상도 TV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8K TV가 전 세계에 약 10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35만대와 비교해 거의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SA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상보다 8K TV 판매가 더뎠다"고 지적했다.

에두아르도 부페니에(Edouard Bouffenie) SA 선임 연구원은 "올림픽 같은 글로벌 8K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지연되며 TV 제조사들이 8K TV 마케팅을 강화할 기회가 사라졌다"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8K TV 공급이 기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말부터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며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A는 내년에는 8K TV 판매량이 400만대로 올해보다 4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2023년에 1000만대를 넘어서고 2024년에는 3500만대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의 88인치 8K 해상도 올레드 TV(LG전자 제공) © 뉴스1

2025년에는 전 세계 가정집에 8K TV 보급량이 72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게 SA의 전망이다. 이에 대해 SA는 "2025년 8K TV의 주요 시장은 북미가 될 것"이라며 "거의 2500만 가구가 최소 1대의 8K TV를 소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에 이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2025년이면 2000만대 이상의 8K TV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8K(7680X4320)는 4K UHD(3840×2160)보다 4배 선명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중에서 최고로 꼽힌다. 전 세계 주요 TV 업체들 중에선 1위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 소니, TCL 등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8K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4K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과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 글로벌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SA도 "8K TV 가격이 여전히 매우 높아서 실제로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LG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88인치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경우 출고가가 미국 기준 2만9999달러(약 3360만원)에 달한다.

데이비드 왓킨스 SA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8K TV 보급은 패널 공급과 보다 큰 화면으로의 지속적인 변화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패널 제조업체들도 재무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설때 생산라인을 8K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주요 지역별 8K 해상도 TV 보급량 추이 및 전망(자료=SA)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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