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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만에 복귀' 구창모, KS 우승 향한 NC 선발진 퍼즐 완성

24일 LG전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호투
추가 점검 뒤 KS서 선발 맡을 듯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10-25 15:31 송고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회초 NC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NC 다이노스. 동시에 긴 공백 끝에 좌완 에이스까지 복귀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구창모(24)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위한 최종 무기가 될 수 있을까.

NC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81승5무53패(승률 0.604)를 기록한 NC는 79승4무59패(승률 0.572)인 LG와 4경기 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지난 2011년 창단 후 9년, 2013년 1군 리그 입성 후 8시즌만에 달성한 위업이다.

이날 NC에는 우승과 함께 또 다른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오랜 기간 재활 중이던 구창모가 복귀에 성공한 것. 지난 7월26일 이후 무려 90일 만이다.

구창모는 3-1로 앞서던 6회초 2사 1,3루에서 등판,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했다.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난 뒤 7회초에도 등판해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총 19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결과와 내용 모든 면에서 기대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던 피칭. 올해 시즌 초중반 13경기 동안 9승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한 구창모는 지난 7월26일 KT 위즈전 이후 왼쪽 전완부에 염증이 생겨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 중 피로 골절까지 발견돼 복귀는 더욱 늦어졌다.

그러다 최근 복귀에 시동을 걸더니 마침내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함께한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실전점검까지 마쳤다.

NC에는 비장의 무기가 쥐어진 셈.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지만 드류 루친스키 외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것이 한국시리즈 우려요소로 꼽혔다. 마이크 라이트는 기복이 적지 않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명기, 김영규, 신민혁 등은 경험이 부족한 신예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동욱 감독과 NC 구단 모두 서두르지는 않으면서도 정규시즌 종료 전 구창모의 복귀를 기대한 바 있다.

구창모는 앞으로 잔여 5경기에서 불펜으로 더 나서거나 상황에 따라 선발등판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상이 없다면 한국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