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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청백전 5이닝 4K 1실점 호투…볼넷 없이 59구 소화

첫 실전등판으로 개막전 준비 착착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7-14 08:41 송고 | 2020-07-14 09:26 최종수정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 뉴스1

류현진(33·토론토)이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자체 청백전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없었다.

현지 언론 토론토선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총 59구를 던졌으며 이중 40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이후 진행된 현지인터뷰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은 분명 쉽지 않다. 잠시 시즌 참가 포기도 고민했지만 그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이 안전 관련 조치를 잘 취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로서 개막전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토론토 입성 후 지난 8일 첫 훈련을 실시한 류현진은 9일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어 이날 실전경기까지 출전하며 개막전 등판을 향해 속도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2020시즌이 오는 24일 60경기 체제로 개막하는 가운데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다.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 기대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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