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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친정팀' 롯데전 첫 등판…4G 연속 호투 도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7-07 08:24 송고
한화 이글스 장시환.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화 이글스 장시환(33)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최근 기세가 좋아 기대되는 경기다.

장시환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자신의 10번째 등판이자 롯데전 첫 등판.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던 장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장시환·김현수↔지성준·김주현)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토종 선발투수가 필요했던 한화, 포수를 원했던 롯데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롯데가 포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간 지성준은 사생활 문제로 지난달 26일 무기한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은 상황. 그런 가운데 장시환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장시환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한화가 애초 기대했던 3선발 역할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 그러나 최원호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뒤로는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8일 LG 트윈스전에서 장시환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1실점, 1일 KIA 타이거즈전 7이닝 1실점 등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3경기에서 모두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투수로 기록되지 못한 점이 아쉬울뿐이었다.

최원호 대행은 장시환의 호투에 대해 "장시환은 그야말로 회복에만 중점을 두고 2군에서 1이닝 테스트만 했다"며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개인, 팀 성적이 모두 안 좋아 심리적 불안 요인이 있었을 수 있다. 한 템포 쉬면서 정리할 시간이 됐고, 환경의 변화가 스트레스를 분산시킨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장시환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통산 121승에 빛나는 베테랑 좌완 장원삼(37)이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이번이 3번째 선발 등판이다. 앞선 2경기에서는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했다.

선발 매치업에서 한화가 앞서는 경기. 장시환에게는 시즌 2승을 올릴 수 있는 찬스다.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점이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