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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수장 회담 우호적이었지만 입장차만 확인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6-19 10:23 송고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폼페이오 트위터) © 뉴스1

미국과 중국 외교수장의 '7시간' 회담은 우호적 신호이지만, 동시에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입장 차이를 다시 확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나 두 나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후 회담은 "건설적"이었다면서 양 정치국원이 홍콩, 대만, 신장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내정 간섭 중단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미중 사이 민감한 사안인 이 문제들을 성명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폼페이오 장관이 '상업과 안보, 외교상의 완전 상호주의적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SCMP는 이번 외교 회담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양국의 큰 분열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회의의 끝은 그들이 관계가 더 악화되는걸 바라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아무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어도 두 외교수장이 7시간 동안 만찬과 회담을 한 건 대화를 지속하고 최소 현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니 로이 하와이대 동서센터(East-West Centre) 선임 연구원은 이번 회담 성사는 "양측이 관계를 재설정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 전에 양국의 장기화된 무역 분쟁을 끝낼 수 있는 포괄적 합의의 상당한 진전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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