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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용수 할머니 얘기, 최용상 주장과 비슷"…또 배후설

1차 기자회견 도왔던 최 대표, 2차 기자회견은 '불참'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0-05-26 11:08 송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가 2차 기자회연을 진행한 가운데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또다시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의 '배후설'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앞서 열린 이 할머니의 1차 기자회견을 도운 인물로, 당시 정의기역연대 측은 최 대표가 이 할머니를 부추겨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씨는 26일 오전 뉴스공장에서 "지금까지 할머니가 얘기한 것과 최 대표의 주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뜬금없는 얘기를 했는데, 여기서부터 누군가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며 "정신대대책협의회는 '위안부' 문제에 집중했고, 강제징용을 주 이슈로 삼았던 단체는 따로 있다"고 최 대표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어 "최 대표가 이끈 단체는 강제징용 직접 피해자보다 유가족들이 많이 소속돼 있어 보상을 받는 게 중요하다는 기조였다"며 "정대협은 보상이 아닌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이었는데, 할머니가 얘기한 것들이 그 주장(최 대표의 주장)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한국유족회 이사를 맡고 있는 최 대표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및 희생자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할머니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배후설과 관련해 최 대표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할머니의 1차 기자회견을 도왔던 그는 기자회견 다음날 "이 할머니가 먼저 도와달라고 해서 도우미 역할만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최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앞두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번 기자회견을 도와준 것일 뿐인데 제가 부추겼다는 식의 말이 나와서 이번엔 기자회견에 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