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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의혹에 권영진 "대꾸할 가치도 없다…나는 안수 집사"(종합)

"봉사단이 신천지와 관련 있다는 것 어떻게 알겠냐" 일축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프레임 음모 아닌가"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강성규 기자, 정상훈 기자, 남승렬 기자 | 2020-03-11 11:25 송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3.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와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나는 예수교장로회 안수집사"라면서 "SNS 상에서 의도를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으로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고, 해명을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황망하고 자괴감을 느낀다"며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일축했다.

그는 "늘푸른봉사단 등 봉사단이 신천지와 관련 있다는데 어떻게 알 길이 있었겠냐"면서 "그 분들이 봉사활동이 끝나고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일반 시민도 다 사진 찍어드리는데 신천지라 알았으면 사진을 찍었겠나"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진을 퍼나르며 제가 신천지와 관련 있고 심지어는 교인이라 얘기한다"면서 "제가 예수교장로회 안수집사다. 하도 답답해서 앞으로 일체 해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권 시장은 10일 저녁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 마음껏 덤벼라. 당당하게 맞서 줄게"라며 "나는 이미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이 전쟁만큼은 끝장을 보겠다. 반드시 대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19와의 전쟁, 야전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싸운지 22일째 접어들고 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교묘하게 방역을 방해하는 신천지, 저급한 언론들의 대구 흠집 내기,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 사면이 초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대구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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