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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해경청장 사의 표명 "당분간 휴식"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0-02-21 14:39 송고 | 2020-02-21 14:59 최종수정
조현배 해경청장.(뉴스1DB)
조현배 해경청장.(뉴스1DB)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 청장은 이날 해경청 직원들에게 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은 일반 경찰 출신의 청장 임명을 원천봉쇄하는 내용의 해양경찰법 시행과 해양경찰위원회가 출범하는 날이다.

조 청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양경찰법 시행과 해양경찰위원회가 출범하는 날 청장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했다”며 “또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은 아직 없다. 당분간 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의 사의 배경에는 이밖에 적체된 해경 인사 해소를 위한 '특단의 결단'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 청장이 정년인 오는 6월까지 근무할 경우 해경 내 인사가 수개월 간 적체될 수밖에 없다.

인사가 원활해 질 수 있도록 조 청장이 스스로 자리를 비켰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 6월25일 해경청장으로 취임해 1년 8개월간 근무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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