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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개최 군인체육대회서 반칙 실격 '국제 망신'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0-25 20:26 송고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7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 장면. 주최국가인 중국의 오성홍기가 입장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세계 군인체육대회를 주최중인 중국군이 독도법 경기중 '대대적인 부정행위'로 실격 당하는 국제적 망신을 샀다. 7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고 있으며 중국이 호스트 국가이다.

25일 CNN 방송이 인용한 국제오리엔터링연맹(IOF) 성명에 따르면 반칙은 지난 20일 열린 독도법(지도를 보고 목표지를 찾아가는) 경기에서 일어났다. 중국팀은 여자부 중거리부문서 1등과 2등, 4등을 차지하고 남자부는 2등의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러시아와 프랑스 등 유럽 참가 6개국이 경기에 이의를 제기했다. 조사 결과 중국 선수들은 현지 관중들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중들이 표식을 보이거나 중국팀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경로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IOF는 이를 토대로 중국 팀의 다음 장거리 대회 출전을 즉각 금지시켰다. 톰 할로웰 IOF 사무총장은 "중국팀의 행위를 매우 심각히 받아들인다"며 "별도의 추후 조치가 필요한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5년 로마서 첫 개최후 올림픽처럼 매 4년마다 열린다. 지난 대회(2015년)는 우리나라 문경서 열렸다. 중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까지 개최되는 올 대회에는 109개국서 9000명이상의 군인 선수가 참여해 낙하산, 수영, 레슬링 등 종목서 순위를 다툰다. 지금까지 메달 종합 순위는 중국의 압도적 1위이다. 획득 금메달 수가 2위인 러시아보다 무려 두배나 많다.


be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