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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상문 감독·이윤원 단장 동반 사임…"책임 통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7-19 11:06 송고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 News1 오대일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 News1 오대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임했다.

롯데는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로 선수단 분위기가 반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년 11월부터 단장직을 수행했던 이윤원 단장 역시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요청했다.

롯데는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고 단장은 적임자를 찾아 곧 인선할 계획이다.

롯데 구단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감독과 단장의 동반 사임은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될 매우 불행한 일. 대오각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18일 기준 롯데는 34승 2무 58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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