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서 관광버스 불타…26명 숨지고 28명 부상

총 56명 탑승…현지 당국, 운전자 구금 후 사고원인 조사

중국 후난(湖南)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22일 오후 한 관광버스가 불에 타 2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출처=CCTV 캡처>ⓒ 뉴스1
중국 후난(湖南)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22일 오후 한 관광버스가 불에 타 2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출처=CCTV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후난(湖南)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22일 오후 대형 관광버스 1대가 불에 타 2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후난성 당국 발표를 인용해 사상자 수를 발표하면서 중상자 5명을 포함한 모든 부상자가 인근에 있는 병원 세 곳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버스에는 승객 53명과 운전자 2명, 여행 가이드를 포함해 총 56명이 탑승했던 것이 확인됐다.

이 버스는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를 떠나 후난성 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오후 7시15분께 갑자기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당국은 운전자 2명을 체포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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