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전신주 전선 훔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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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 News1

(포항=뉴스1) 피재윤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는 19일 도로가 전신주의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1)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포항 시내 인적이 드문 도로가에 있는 전신주에 올라가 구리 전선 500m, 시가 550만원 어치를 절단해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범행으로 주택과 상가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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