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건축물 중 절반이 '석면' 건축물…대학·어린이집도

한정애 "국감서 석면 관리 현황 짚어 우려 해소할 것"

본문 이미지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대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석면 조사 대상 건축물 중 절반 가까운 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은 최근 조사 결과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른 석면 조사 대상 건축물 5만1728곳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2만4063곳(46.51%)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석면안전관리법은 연면적 500㎡ 이상인 주요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석면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건축물 2만9393곳 중 석면 건축물은 1만5755곳(53%)였으며 대학교의 경우 총 5307곳 중 3090곳(58%)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 건축물로 조사된 공공건축물에는 국회,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중앙정부·지방정부 청사, 관공서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대학교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교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중이용시설 1만1483곳 중 석면 건축물은 3333곳(39%)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화상영관, 지하역사, PC방, 주차장, 학원, 요양시설 등에서 석면 건축물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8528곳 중 3312곳(39%), 부산 3664곳 중 1877곳(52%), 대구 2296곳 중 1075곳(47%), 인천 2461곳 중 997곳(40%), 광주 1172곳 중 516곳(44%), 대전 2065곳 중 970곳(47%), 울산 995곳 중 397곳(40%), 세종 200곳 중 78곳(39%)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8446곳 중 3,791곳(45%), 강원은 2936곳 중 1387곳(47%), 충북 2576곳 중 1316곳(51%), 충남 2225곳 중 1019곳(46%), 전북 2628곳 중 1453곳(55%), 전남 2214곳 중 1429곳(65%), 경북 4086곳 중 1895곳(46%), 경남 4414곳 종 2161곳(49%), 제주 822곳 중 390곳(47%)로 조사됐다.

한 의원은 "최근 '학교 석면' 문제로 인해 석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석면 관리 현황을 짚어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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