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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B 항암신약 '아파티닙', 中 보험급여 적용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7-07-25 16:17 송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뉴스1 © News1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B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아파티닙'이 최근 중국에서 보험급여 적용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임상3상중인 아파티닙이 향후 세계시장에서 품목허가를 받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중국 규제당국이 최근 총 36개 품목에 보험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그 중 아파티닙이 포함됐다"며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대체약 존재 여부, 경제성 등까지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티닙은 현재 중국 현지기업 헹루이사가 판권을 갖고 있다. 헹루이는 앞서 아파티닙의 위암 임상3상을 이미 끝내고 시판 중이다. 판매 첫 해인 2015년 500억원, 지난해에는 약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강력한 항암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헹루이가 판매하는 아파티닙 매출 수익이 LSKB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정부로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되는 것 자체가 앞으로 아파티닙을 평가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티닙은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LSKB는 아파티닙 기술수출을 위해 유수의 다국적제약사들과 협의 중이다. 국내는 부광약품이 독점판권을 갖고 있다.

아파티닙이 목표로 하는 적응증은 위암 3차 치료제이다. 3차 치료제란 암 환자가 1차 항암제를 복용했을 때 내성이 생겨 2차 약을 썼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사용하는 약물이다. 기존 1차 약에는 '탁솔'과 같은 화학요법제가 있고 2차 약으로는 '아파티닙'과 같은 작용기전을 갖는 다국적제약사 릴리가 개발한 '사이람자'가 대표적이다.

아파티닙의 글로벌 임상3상은 지난 3월 중순부터 1~2차 위암치료 요법으로도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환자 459명을 대상으로 세계 총 95개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내년말까지 임상3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