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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왕' 강훈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종합)

디저트카페 '망고식스', 최근 법원 회생절차 신청
전날 지인에 처지 비관 문자…유서는 발견 안돼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7-25 07:59 송고 | 2017-07-25 10:23 최종수정
/뉴스1 DB.

망고식스 등을 이끌며 '커피왕'이라 불리던 강훈 KH컴퍼니 대표(49)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24일 오후 5시46분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직원은 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직접 집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최근 들어 회사 운영이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숨진 채 발견되기 바로 전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강 대표는 우리나라 커피프랜차이즈 1세대로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을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2011년 카페베네와 결별한 뒤 디저트 전문점 망고식스를 운영하던 중 2016년 커피식스와 쥬스식스 운영까지 겸했다.

그러나 경영난에 빠진 KH컴퍼니는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계열사인 KJ컴퍼니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회생법원은 25일 오전 심문기일을 열기로 했고, 이 자리엔 강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현장 상황 등으로 봐 타살 혐의는 없으나 부검할 예정"이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onjun44@